▲지난 6일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사)린덴바움(이사장 이승희)에서 주관하는 ‘2022 힙스토리 페스티벌’이 충무아트센터 소극장 블루에서 열띤 호응 속에 개최되었다.
‘2022 힙스토리 페스티벌’은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사회적 변화와 교육 환경의 변화로 다양한 위기 상황에 노출되어 있는 청소년들에게 그들의 욕구와 스트레스를 맘껏 분출시켜 건강한 청소년기를 보내는데 도움을 주고자 기획되었다.
2012년 《세계의 문학》평론 부문 신인상을 받으며 등단한 허희 문학평론가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공연에는 직업군인들의 잦은 근무지 변경으로 인한 군인자녀들의 어려운 교육 여건을 개선하고자 경기도 파주에 설립된 군인자녀 대상 기숙형 고등학교인 한민고등학교 학생들과 고등래퍼를 통해 이름을 알린 래퍼 근수, 팝핀댄스 그룹 백스(Baxxxxx)가 한 무대 위에 올라 관객들의 열렬한 환호와 박수를 받았다.
지난 4개월간 진행된 문체부 지원 청소년 문화예술 교육프로그램인 '2022 방과후 힙합스쿨' 1기 과정을 통해 준비한 케이팝(K-pop)댄스와 창작 힙합(Hip-hop)곡 'Chill', '하우스', '백배', '붐뱁'이 이날 공연에서 첫 선을 보였다.
학업이나 진학, 대인관계에서의 스트레스 상황에 노출되기 쉽고, 갈등과 반항, 정체성의 혼란을 겪기도 하는 청소년기의 참가자들은 근현대사 교육을 통해 그 시대적 인물들의 가치관을 살펴보며 자신의 삶을 재조명해보고 스케치하는 과정을 직접 힙합곡에 가사로 담아 이 시대 우리 아이들의 고민과 생각을 솔직하게 관객들에게 전달하며 특별한 감동을 선사했다.
한민고등학교의 신병철 교장은 축사에서 “과학이 발달할수록 인간 본연의 정신과 내면적인 본질을 파악하고자 하는 인문학적 탐구와 교육이 요구된다. 이를 위해 청소년들에게 '2022 힙스토리 페스티벌'과 같은 문화적 체험학습은 문화/예술이 융성하는 시대에 발맞춰 인재육성을 위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사)린덴바움은 음악으로 소통하며 사회복지를 실천하는 비영리사단법인이다. 최근에는 사회적 배려 대상자 청소년들에게 문화예술을 항유할 수 있는 교육의 기회를 확대하여 미래의 주역으로서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8월 20일 ‘2022 방과후 힙합스쿨’ 2기 프로그램이 시작되며, 공연 영상 및 2기 모집에 대한 안내는 (사)린덴바움 홈페이지나 전화 및 (사)린덴바움 SNS(카카오톡,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를 통해 가능하다.
2022.08.17.
▶ [에듀동아 바로가기]
Comments